<새로운 심장과 함께하는 생활>

7. 일상생활로 돌아가기

3) 학교생활

간혹 이식 아동의 감염, 친구관계, 왕따 등이 걱정되어 과잉보호를 하거나 학교 보내는 것을 망설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보호자는 아이들이 되도록 빨리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셔야 됩니다. 이식 후 면역억제제에 대한 혈중농도가 안정화되면 (보통 3-6개월 후) 소아심장과와 상의 후 학교생활을 해도 됩니다.

- 처음에는 아이들이 학교에 하루 종일 있는 것을 힘들어 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.

- 면역 억제제를 포함한 약물복용은 학교에 있는 시간을 피해서 스케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.

- 보호자가 학교를 자주 찾아가서 아이를 체크 한다거나 학교로 찾아가 약을 먹이거나 선생님을 자주 방문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습니다. 아이들은 친구들과 자신이 다르다고 생각 할 수 있고 친구들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 학령기, 청소년기 아동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.

- 하지만 심장 이식 사실을 숨기지 말고 학교 선생님과 보건 교사에게 말을 해주세요. 아이의 상태를 알고 있어야 응급상황이 생기거나 친구들간의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. 또한 담임 선생님이나 보건 선생님은 필요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심장 이식에 관련한 교육을 해줄 수 있고 이는 친구들이 이식 아동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데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- 아이가 할 수 있는 신체활동은 참가 시켜 주세요. 하지만 강도 높은 운동을 급하게 시작하지 않고 준비운동을 통해 워밍 업을 시켜주세요.

-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.

- 면역억제제, 스테로이드제 등은 아이의 외모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. (다모증, 체중증가, 달덩이 얼굴, 가는 팔다리)

- 만약 학교에서도 약을 복용해야 된다면 약물을 빠뜨리지 않고 복용할 수 있도록 담임선생님과 보건 선생님께 말해주세요